2011. 5. 28. 22:11

최일도 목사의 영성집회에 대한 이단시비를 보면서

미주 크리스찬투데이에 어느 사모목사가 최일도 목사의 영성집회에 참여하고 와서 이 집회에 대해 이단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올렸다. 최일도 목사가 교계의 유명인사이다 보니 파장이 좀 있는 것 같다. 

최일도 목사의 집회에 대해 전모를 접해 보지 않은 상태라 단정지어 말하기가 좀 조심스럽긴 하지만, 일단 내가 이분들의 글에 대해 느낀 대체적인 인상은 이들의 의혹제기가 다분히 표피적이며, 자신들의 강한 선입견에서 비롯된 측면이 적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1. 최일도 목사가 자신을 북극성이라 칭했다?

언뜻 보기에 '두 증인' 운운하는 아무개 교주가 떠오를 수도 있겠지만, 두분의 글에 따르면 집회참가자들도 별칭을 사용했다. 집회에 별칭을 사용하도록 한 것은 다분히 익숙한 일상성으로부터 탈피하고 인도자의 가르침을 따라 새로이 자신을 돌아보도록 한 기제로 보인다.
북극성이라는 별칭을 썼다고 곧 교주가 된다며 참소하는 행태는 이를테면 '푸른나무'라고 필명을 쓰면 그 사람이 자칭 사람이 아닌 나무라고 했으니 사람같지 않다고 헐뜯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2. 예수님이 화를 내신 적이 있다? 없다?

이분들은 예수님이 화를 내신 적이 없다는 최일도 목사의 말을 꼬투리잡고 있다. 아마 성경해석이 틀렸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예수님이 화내신 적이 있는가, 없는가? 두 가지 측면을 함께 생각할 수 있다. 있다고 한다면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를 나타내는 기록을 가리키는 것이요, 없다고 한다면 이 분노는 사람을 죽이려는 악독한 육적 분노를 가리킨다. 최일도 목사는 당연히 후자의 뜻으로 말하면서 집회참석자들에게 육적 분노를 품을 일이 아니라고 말하고자 한 것이지 성전심판기사를 부정하려는 뜻이 아니었음은 물론일 것이다. 최일도 목사의 말은 더도 덜도 말고 이 상황과 의도에 비추어 알아들으면 될 성질의 발언이다.

이에 비해, 육적 분노를 품은 일이 분명 있는 참석자들 가운데 있었던 두분은 약속이라도 한듯이 이 말을 문제삼아 예수님을 로보트처럼 만드는 거짓된 가르침 운운한다. 이게 도대체 번지수가 맞는 얘기라고 생각하는가? 얼토당토 않은 비약에서 살벌한 속내가 풍겨난다는 게 슬플 따름이다.


3.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나는 용서받은 죄인 / 하나님의 자녀입니다'는 오답?

아마 이분들이 가장 강렬한 거부감을 표시하는 대목이 아닐까 싶다. 최일도 목사는 이러한 '모범답안'들을 두고 '이게 다 교회에서 세뇌시킨 것'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우선 고려할 점은 집회에 참여한다는 것은 그 집회에 세팅되어 있는 소통방식을 받아들인다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소위 은혜받았다는 것은 집회의 소통방식을 통해 소통이 활발하게 되었다는 것에 다름없다. 아울러, 현재 한국교회에서 익숙하게 통용되는 방식의 집회가 반드시 성경의 정신과 일치하는 정답은 아니라는 점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오히려 한국교회의 일반적인 집회방식이 심히 자본주의에 찌들어 있는 싸구려 영성을 부추기고 있지는 않은지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기 때문이다.

최일도 목사의 영성집회는 일반적인 부흥성회나 사경회 혹은 기도집회와는 소통방식이 다르다. 별칭을 사용하는 세팅 자체가 그것을 드러내준다. 그러나 이것 자체로부터 선험적으로 비성경적이라고 매도할 수 없다. 적어도 해당집회가 세팅해놓은 소통방식과 그 기제의 맥락에서 소통과정을 되짚어 보아야 할 것이다.

최일도 목사는 마치 선승이 화두를 통해 수련생과 소통하는 것과 같은 소통과정을 의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듭 환기해 두거니와, 이를 '혼합주의'라고 성급하게 단정하고 매도하기 전에, 소통과정이 가리키는 바를 따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내가 보기에, 소통과정을 통해 최일도 목사가 의도했던 바는 이런 게 아닐까 싶다. 교회에서 일상적으로 통하고 있는 용서받은 죄인이나 하나님의 자녀와 같은 표현들이 실은 일종의 종교적 가면일 수 있다. 내가 그렇다고 공식적으로, 명목상으로는 굳게 믿고 있고 심지어 견고하게 내면화하기까지 하더라도 과연 실질적으로도 그런가? 아마 나는 결단코 실질에 있어서 정말 그렇고 추호의 거짓도 있을 수 없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마르틴 루터가 격렬한 영적 순례를 거쳐 칭의의 복음을 통해 하나님과 화해한데 비해, 찌르면 툭하고 나오는 정식화된 후세의 문답은 일종의 자동화된 신(deus ex machina)과도 같아서 종교적 가면으로 오용되는 기제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교회에 그런 종교적 가면을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렇다면, 내가 용서받은 죄인 혹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답변이 세뇌에 따른 거짓답변일 가능성도 높다. 최일도 목사는 이런 밋밋하고 평면적인 기술방식에 의한 문제제기 대신 나름의 실험을 시도하고 있는 것 같다.

'당연한 모범답안'을 녹음기처럼 되풀이하기 전에, 그걸 녹음기처럼 되풀이하는 것을 세뇌라고 하는 데 반발하기 전에, 이 점을 돌아보는 게 이 집회에서 세팅된 소통과정에서 당연한 순서가 아닐까? 

4. 혼합주의?

그렇다면 혼합주의에 대한 의혹은 어떤가?

- 우선, 최일도 목사의 집회에서 동양음악이 명상 혹은 묵상을 위해 사용되었던 것 같다. 이걸 두고 초혼음악 운운하는 것은 동양음악에 대한 모독이기도 할 뿐 아니라 중대한 거짓증언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해둔다. 왜냐하면, 그 음악이 정확하게 초혼을 위한 음악인지 확인해 보고 하는 의혹제기인가? 아니면 WCC에서 정현경이 초혼제를 지냈다는 얘기를 WCC에 가입한 통합교단 소속으로서 영성훈련집회를 한다는 목회자에 끌어들여 빨간 색깔을 덧칠한 것인가? 동양음악을 경건한 시간에 쓰면 안 된다는 신학적 근거는 도대체 무엇인가? 새벽기도 때 교회 음향시설에서 흔히 흘러나오는 세미클래식풍의 잔잔한 음악이거나 CCM이나 찬송가가 아니면 과연 혼합주의인가? 집회참가자가 동양음악을 듣고 익숙치 않아서 은혜가 안 되었다면 그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이걸 두고 혼합주의 운운하며 이단시비를 건다면 또 다른 차원의 문제가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 그렇다면 불교의 선문답이나 가톨릭의 영성수련에서 형식이나 내용을 따오는 것은 어떤가? 명백한 혼합주의가 아닐까? 오히려 나는 되묻고 싶다. 초대교회는 헬라사회에 유행하는 로고스론을 비롯한 수많은 종교적 개념을 수용했고, 아우구스티누스는 신플라톤주의를 수용했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저주받은 이교도' 이슬람의 아베로이스주의적 주석을 통해 재발견된 아리스토텔레스철학을 수용했다. 어떤 사람들이 금과옥조로 떠받들고 있는 17세기 개신교 정통주의조차 종교개혁자들의 뜻에 거슬리게도 다시 이 아리스토텔레스철학을 수용했다. 이런 게 바로 혼합주의가 아닐까? 그보다도 성경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사도 요한은 로고스론을 원용했고, 사도 바울조차 선교와 설교에서 이방시인과 철학자를 인용했다. 이런 게 바로 혼합주의가 아닐까?

4. 종교다원주의?

최일도 목사에 대한 의혹제기 글들은 위에 열거한 것과 같은 거슬리는 부분을 토로하다가 별안간 '종교다원주의'에 대한 혐의로 비약한다. 나아가, 최일도 목사 자신이 여기에 대한 질문에 별 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침묵으로부터 또 뭔가를 추론하면서 종교다원주의냐 참 신앙이냐를 선택해야 할 시점을 운운한다.

하지만 말은 바로 하자. 결국 영성수련은 곧 혼합주의요 종교다원주의라는 자신들의 기존 선입주견이 튀어나온 것 아닌가?

이들이 최일도 목사에게 혼합주의에 덧붙여 종교다원주의의 혐의까지 씌우게 된 까닭은 결국 성경을 들고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든지, 죄와 회개, 예수님과 성령님에 대한 종교적 상징과 언어를 언급하지 않는다는 식의 극히 표피적인 문제이다. 

표피적으로 하나님, 예수님, 성경을 들먹이고 과시하는게 그토록 문제라면 교회 내에서 명시적으로 하나님, 예수님, 보혈과 같은 말을 들먹이지 않으면서 행해지고 있는 수많은 내적 치유 강좌와 심리학적 기법을 수용한 상담도 모조리 이단으로 '찍어내 버려야' 하지 않을까?(*1)(*2) 

사실 이런 혐의제기방식은 꽤 낯이 익다. 예전에도 문익환 목사에 대해서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보혈이니 십자가니 하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목사도 아니라는 식의 이단시비가 있었다. 사실은 민주화운동을 비겁하게 외면하고 로마서13장 운운하면서 독재정권과 결탁한 그 사람들이 무언가에 눈이 멀어 있었던 사람들이 아닌가? 남들이 눈 멀어 있다고 힐난하지만 정작 자신들이 무언가에 눈이 멀어 있다보니 표피적인 문제제기를 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먼저 돌이켜 보는 게 좋을 듯 싶다.(*3)

끝으로 한 가지, 미주 크리스찬투데이는 홈페이지를 둘러 보면 상당한 보수성향을 대변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미주 다일공동체 대표의 반론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 글은 눈에 띄지 않고 검색해도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은 최일도 목사에 대해 일정한 방향의 메시지를 표시함으로써 이단시비로 흠집을 내겠다는 속내가 풍겨 나오는 대목이어서 주목해 두지 않을 수 없다. 나아가, 최일도 목사 개인에 대한 시비를 넘어, 관상기도가 혼합주의, 종교다원주의라는 이유로 보수교단들에서 이단으로 단죄되도록 하기 위해 군불때우기 하시고들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도 당연히 품게 된다.

부디 그렇지 않으시기를 빈다. 그건 우리 한국교회는 답이 없는 근본주의자들의 집합체요 하고 세계교회 앞에 떠들고 다니는 '제얼굴에 침 뱉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영적 분별력 운운하면서 성경과 종교에 대한 표피적인 선입견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분들, 먼저 제 눈의 들보부터 보셨으면 좋겠는데 절대 안 들으실테니 참 답답하다. 들을 귀 있는 분은 제발 좀 들으시라.

[덧붙임] 
(*1) 최일도 목사가 '맑은 물 붓기'라는 화두를 통해 마음 속 원망들을 털어버리는 훈련을 하도록 했으니 십자가의 보혈이 언급되지 않은 혼합주의이고 종교다원주의라는 식의 비난도 황당하긴 매한가지다. 이런 식의 꼬투리잡기라면 무엇을 건들 문제가 없겠는가? 형제에게 원망들을만한 일이 있을 때 예물을 놓아두고 형제와 먼저 화해한 다음 예배드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들은 당시 사람들을 생각해 보라. '주의 보혈로', 혹은 '예수의 이름으로' 화해했을까? 그런 교리의 정당화가 아니라 주의 말씀을 듣고 형제와 화해한 사람이 주의 뜻을 따른 사람이 아닌가? 원망과 분노를 털고 형제와 화해하는데 '주의 보혈과 십자가'를 들먹이지 않으면 혼합주의요 종교다원주의인가? '주의 보혈과 십자가'를 들먹이면서 갈등과 증오를 부추기는 행태야말로 오히려 비복음적, 비성경적인, 따라서 악마적인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태복음7장21절)  
(*2) 게다가 인터넷에 올라온 이 동영상을 보면 최일도 목사가 이 집회(들)에서 이단시비자들의 주장처럼 과연 예수님, 성령님을 언급하지 않았는지 그것부터 우선 짚어 보아야 할 것 같다.
(*3) 문제의 글을 올리신 사모는 '최일도 목사가 벗님들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글에 대해서도 노골적인 매도를 하셨다. 최일도 목사에 대한 그의 공개적인 매도의 요지는 율법과 은혜의 이분법은 기독교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글을 쓰고자 한다면 당연히 갖추어야 할 최소한 신학적 소양마저 없다는 것을 스스로 폭로하는 글이다. 율법과 은혜의 이분법은 마르틴 루터가 재발견한 바울신학의 핵심에 속하기 때문이다. 루터나 바울이 비기독교적이라고 참소하는 것과 다름없이 터무니없다.
Trackback 1 Comment 21
  1. 이제희 2011.06.22 07:39 address edit & del reply

    예수보혈 예수이름 없는 영성훈련은 아무 의미도 없고 쓰레기에 불가하다. 그영성훈련이 어찌되었는지 직접 참석하지 않아 알수는 없으나 판단과 심판은 주님이 하시는 것을 믿는다. 오직예수

  2. 산들에... 2011.12.05 16:47 address edit & del reply

    그 동안의 분쟁을 보면서 불신자들에게 창피함을 감출 수 없었는데...
    객관적이고 냉철한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새로운 인식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
    글 잘읽고, 박수를 올려 드리고 갑니다....

  3. 겸비 2011.12.05 18:05 address edit & del reply

    영성 수련을 통해 많은 은혜를 받았던 저로써도 참 유감스러운 글 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혼신의 기도와 힘으로 섬기는 다일영성수련이 오인 받지 않고 계속 이어지길 기도합니다.

  4. sj 2011.12.05 18:28 address edit & del reply

    오- 잘 정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네요 :)

  5. 아주 2011.12.07 10:08 address edit & del reply

    하나님은 우리를 평가하고 비난 하시지 않으신데
    누가 이렇고 저렇다라고 비난하는 자세는 안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6. 주안의 평안 2011.12.07 10:13 address edit & del reply

    영성수련은 받은 사람으로 이렇게 논쟁이 된다는 것이 눈물이 납니다
    기도와 헌신으로 이루어지는 다일영성수련이 이런 것에 무너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7. 오리온 2011.12.07 13:14 address edit & del reply

    의미없는 논쟁이 계속 되고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이런 논쟁의 과정에 고통 당하실 주님을 생각 하며 가슴이 아픕니다.
    일방적인 글들 사이에서 균형을 조금이나마 잡을수 있도록 다른 시각으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8. 명현 2011.12.07 18:21 address edit & del reply

    음.. 이런 시비로 에너지 낭비하지 마시길.... 근데 정말 정리 짱인듯..

  9. 질기 2011.12.10 00:22 address edit & del reply

    믿음의 지평.. 글쓰신 분이 누구신지 궁금해지네요. 글 읽어내려가면서 십년 묵은 체증이 쑤~~욱 내려가는 듯 속이 다 후련합니다. 아주 객관성이 분명하면서도 정말이지 명쾌 통쾌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10. DAILROSE 2012.01.18 21:05 address edit & del reply

    멋진 비움님,너무나 시원합니다.해박한 지식과 깊이있는 신학을 갖춘 분 만이 쓸 수 있는 글을 통해 균형 있는 시각을 찾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신지 무척 궁금합니다. 알 수 없을 까요?

  11. 2012.01.18 23:1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멋진비움 2012.01.19 20:35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두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AILROSE님께는 따로 메일 드렸습니다.) 근본주의자들의 참소가 쉽게 없어지진 않겠지만 결국은 그들의 강변에 참된 영적 무게가 실리지는 못할 것입니다. 사람들의 의미 없는 참소에 주의를 빼앗기지 마시고, 주님과 그분의 뜻에만 더욱 집중하시면 좋겠습니다. 모두 다 잘 될 것입니다^^

  12. 질기 2012.01.28 16:40 address edit & del reply

    멋진 비움님, 댓글에 대한 답변도 참 통쾌 상쾌 하시네요.
    벗진 비움님의 한 말씀 한 말씀에서 참된 진정성과 영적 권위가 느껴집니다.
    근본주의자들의 참소가 쉽게 없어지지 않을 것이지만, 결국은 참된 영적 무게가 승리할 것이므로,
    의미없는 참소 따위에 주의 빼앗기지 말고 오직 주님의 뜻에 집중하라는 말씀,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 순정 2012.11.03 02:37 address edit & del

      질기와 명현은 동일인물...도배까지하실필요가 ㅋ

  13. 예쁜여인 2012.02.25 20:31 address edit & del reply

    최일도목사님을 그렇게 욕질하시는 개신교복음주의자들의 태도가 저는 오히려 치가 떠네요? 최일도목사님이 무슨 사기꾼입니까? 목사님을 욕하시려면 먼저 인간이 되기를 강력히 희망하는바입니다!

  14. 2012.03.25 22:30 address edit & del reply

    영성수련을 받았던 사람으로 참 감사한 글이네요. ^-^

  15. 신학생 2012.08.09 17:01 address edit & del reply

    글쓰신 분 신학생이신가요? 굉장히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고 계신 분 같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최일도 목사님 좋아합니다. 하지만 비판하신 목사님과 사모님을 무조건적으로 맹비난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거의 근본주의자들처럼 몰아가고 계십니다. 본인이 제시하신 논리도 상당부분 비판자들의 의도를 잘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길게는 안쓰여질 것 같으니 짧게 몇 자 적겠습니다. 먼저 WCC문제를 말씀하셨는데,, WCC가 추구하는 가치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 안에 속한 사람들중에 다양한 급진보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있어서 오해를 받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비판자들이WCC를 언급하지도 않았는데 마치 그 말을 꺼낸 것처럼 연결하시는 것은 추측이며 비논리적입니다. 그리고 WCC에 속했다고 해서 무조건 이단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WCC는 성삼위일체의 신앙을 부인하지 않고 고백하면 가입할 수 있는 연합단체이지, 정통 복음과 신앙을 보장해주는 신앙단체가 아닙니다. 한국에서 이단시되는 제7일 안식일교도 WCC소속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교회 집회 역사상 자신을 누구라고 칭하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분명히 이질적인 행동이며 오해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담임 목사님을 북극성이라 부르실 수 있겠습니까? 또 한가지 최일도 목사님께서 사용하신 방법이 여러가지 임상병리적인 방법들을, 타 종교의 수행법들을 인용한 것은 사실로 여겨집니다. 이 것 자체는 돌봄이라는 관점에서 복음의 정신에 어긋나지는 않는 것 같지만 이 방법 자체가 복음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복음의 정신이 들어가면 복음이다? 그럼 예수님이 없는 복음도 가능한가요? 복음은 예수님의 선하심과 같은 선함을 행하는 것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자체를 의미하며 그 분을 믿고, 그 분 안에 그분이 우리 안에 거하는 참된 연합으로 열매 맺게 되는 것입니다. 임상병리적인 방법 자체가 심리적인 해결을 만들어낼 수는 있겠지만 결코 영성을 만들어낼 수는 없습니다. 신학공부하신 것 같은데 영성이 무엇인지는 잘 아시죠? 영성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고 그분과 연합하는 것입니다. 영성 집회라는 것은 그분과 교제하고 만나고 경험하고 맞아 들이는 것입니다. 임상병리적인 방법으로 인간을 파악하고 살필수는 있겠지만 그 것 자체가 영성이 될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기존 교회에서 쇠뇌를 시켰다고 하는데 그럼 그 쇠뇌를 받고 순교하신 분들은 믿지도 않고 쇠뇌된 것이므로 지옥에 갑니까? 물론 자발적인 신앙고백이 중요한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관적인 신앙고백을 가지고 무조건 쇠뇌라고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고, 오해의 소지가 많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줄이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일도 목사님의 집회가 비성서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기존의 세계 기독교 정통신앙과도 거리가 있고, 수도원 영성등의 영성 역사와 같이 일종의 훈련방법이라기 보다는 심리치료나 혼합주의 영성의 색깔로 오해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영성훈련의 역사를 살펴보시면 납득이 되실 겁니다. 복음 안에서 무조건 다된다? 생각해보십시오

    • 멋진비움 2012.08.10 22:25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굉장히 진보적이라기 보다 신학생님이 굉장히 '보수적인' 분일 수도 있겠죠^_^
      뭔가 하고 싶으신 말씀이 많으신 것 같은데, 님이 제 논지나 전후배경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신 상태에서 글을 쓰신 게 역력하게 나타나니 저로선 별로 길게 쓸 말이 없군요. 게다가 죄송하지만 '세뇌'를 네 번이나 '쇠뇌'라고 쓰신 걸 보니 더 할 말이 없습니다.

  16. 나그네 2012.09.13 06:00 address edit & del reply

    다른 사람의 약점을 잡고 무시하는 분이시군요

  17. 김한나 2012.10.03 07:47 address edit & del reply

    멋진 비움님,
    정말 글은 멋지게 잘 쓰셨습니다. 그런데 내용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비움님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들만 보시고 배후에 있는 것은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최일도님은 사람들에게는 인정받고 칭찬받는 목사님이시지만,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저는 그 수련회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멋진 비움님의 글만 읽어도 그 수련회가 충분히 혼합주의적이었다는 것을 잘 알겠습니다. (비록 그곳을 옹호하는 식으로 쓰셨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