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16. 05:00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하며..

세월호 참사 1주기...


무고하게 숨진 희생자들이 하나님의 품에 안겨 편히 쉬길 빌고..

국가적 기만에 더 깊은 고통을 당하시는 유가족 여러분들께

독생자를 내어주시기까지 세상을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깊은 위로와 돌보심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린다.


한 사람의 목회자로서, 신학도로서

부끄럽다.


국가와 교회의 근본주의 미몽은 스올과도 같은데...

나는 여전히 승리하신 그리스도를 제대로 증거하지 못한다.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 같은 이 죄인...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